(씨넷코리아=김지학 PD) 미국의 스타트업 카버(Caverr)가 DNA를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DNA 스토리지 서비스’를 론칭했다.
DNA 스토리지 서비스는 디지털 방식의 데이터를 인조 DNA의 4종류 염기(아데닌,구아닌,시토신,티민)에 맞게 변환하고 마이크로 액체 튜브에 넣어 보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만일 DNA 속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액체 튜브를 연구실로 보내 재변환 과정을 거치면 된다.
카버의 CEO 겸 공동 창업자인 비샬 부안은 이 서비스가 암호화 도구의 또 다른 유형이고 정보를 하드 디스크보다 훨씬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28명의 고객이 1,000달러의 비용으로 암호화폐 계정을 보관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은행이나 대형 암호화폐 업체들과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