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김지학 PD)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이색 토론배틀이 열렸다.
토론에 참여한 인공지능은 IBM에서 개발한 ‘프로젝트 디베이터’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수억 개의 기사와 저널을 스캔해 근거를 찾고 자동으로 논증을 완성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토론은 총 2회로 우주탐사에 관한 정부의 지원과 원격의료 정책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고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관객들로부터 20%의 찬성을 얻기도 했다.
IBM 연구진은 프로젝트 디베이터가 토론 기능 이상의 응용프로그램으로 법률 및 금융 분야에 관한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어 인간의 사고를 확장해주는 힘을 가진 기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