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회현 PD)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닌텐도 고전 콘솔, 슈퍼 NES 클래식 에디션(슈퍼패미컴 미니)이 출시됐다.
이 게임기는 19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거나 플레이해봤을 정도로 유명했고 그 당시 조이패드를 같이 잡고 놀던 친구의 안부가 갑자기 궁금해지게 만드는 추억의 게임기다.
디자인은 변함이 없지만 함께 동봉된 2개의 조이패드와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본체 크기가 작아졌다. 손바닥에도 올라갈 정도다. 그러나 HDMI 입력을 지원해 아날로그(RCA) 입력 단자가 사라진 21세기 대형 디스플레이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미국 발매 버전에는 콘트라 3, 동키 콩, 슈퍼 마리오 월드 등 총 21개 게임이 내장되어 있다. 이 중 스타폭스2는 1990년대 당시 여러 가지 이유로 빛을 못 보고 묻힌 비운의 명작이다.
가격은 80달러(약 8만 4천원)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이미 ‘되팔이 아이템’으로 찍혀 현재는 부르는 게 값이며 최소 두 배 이상을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