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 아껴 쓰는 로봇 가구 오리(Ori) “알렉사, 침대 꺼내줄래?”

(씨넷코리아=유회현 PD) 원룸 오피스텔은 공간이 좁아 효율적인 가구 배치가 중요하다. 침대와 화장대, 옷장 몇 개만 들여도 금새 공간이 가득차 골치를 썩이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오리(Ori)는 이런 공간 활용 고민을 줄일 수 있는 로봇 가구다. 아마존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와 연동해 음성 명령만 내리면 자동으로 침실과 거실, 책상 모드로 바꿀 수 있다.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면 슬라이딩 방식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데 공간 인식 및 장애물 감지 기능이 있어 반대편에 사람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멈춘다.

굳이 스피커에 말을 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이나 가구에 달린 버튼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부품과 설치비용을 포함해 1만 달러(약 1천130만원)나 되지만 일반인은 살 수 없다. 오직 부동산 중개 기업에만 판매하는 B2B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