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회현 PD) 삼성전자가 2년 만에 내놓은 갤럭시탭S3는 HDR 영상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하나다.
HDR 기능은 영상이 표현할 수 있는 단계를 세분화해 들뜨거나 지나치게 어둡지 않은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그러나 HDR로 만든 동영상 콘텐츠가 많지 않아 이를 제대로 즐기기엔 역부족이다.
갤럭시탭S3는 9.7인치의 넓은 스크린에 4개의 스피커가 각 코너에 위치해 풍성한 소리를 들려주고 번들로 제공되는 S펜은 앞쪽 끝에 고무 팁이 달려 있어 필기감이 뛰어나다.
문제는 다름 아닌 판매 시점이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MWC 2017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3월부터 미국, 영국, 멕시코 등 일부 지역에서 벌써 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