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기차는 멀리 못간다?" 주행거리 한계 극복한 쉐보레 볼트 EV

(씨넷코리아=유회현 PD)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타이틀을 가진 닛산 리프 EV는 한 번 충전하면 180킬로미터 정도를 달린다. 서울과 천안을 가까스로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그러나 쉐보레 볼트 EV의 최대 주행 거리는 그 두배인 383킬로미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로 운행할 수 있는 엄청나게 긴 거리다.

볼트 EV는 한국과도 인연이 많다. 미국 미시건 주 GM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디자인은 한국GM 디자인스튜디오가 맡았고 배터리는 LG화학 제품을 썼다.

성능을 보면 최고 204마력에 36.7kg.m의 토크를 발휘하고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초 가량 소요된다.

국내 출시가격은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 4천 779만원이며 세이프티 패키지 포함 4천 884만원이다. 실제 구입 가격은 자동차 등록 지자체의 보조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