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회현 PD) 비츠 헤드폰·이어폰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소리를 내서 ‘예쁜 쓰레기’, ‘장식품’ 등 이유 있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그랬던 비츠가 애플 인수 이후인 2014년부터 확연히 달라진 소리로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소개하는 중저가 온이어 헤드폰, 비츠 EP도 마찬가지다.
기존 비츠 헤드폰은 중저음에 치우친 둔한 소리를 냈지만 비츠 EP는 상당히 명료한 소리를 낸다. 디테일하고 생기 넘치는 고음부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중저음이 너무 과장되거나 웅웅거리지 않으며 가격이 세 배가 넘는 비츠 솔로3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다. 헤드폰 쿠션도 비교적 편안해 오래 쓰기에 부담이 없다.
이 제품은 국내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1만 원대에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