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유회현 PD) 8mm 필름은 디지털 시대의 그 어떤 기술로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감성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구조조정 등 부침을 겪던 코닥이 8mm 카메라, 수퍼 8을 수십 년만에 부활시켰다. 아날로그의 경계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부품을 디지털화했다.
아날로그 뷰파인더는 접이식 디지털 LCD로 바꾸고 음향은 SD카드에 담는다. USB 단자, HDMI 단자 등이 있고 타사의 C 마운트 렌즈로 교환할 수 있다.
8mm 필름에 담은 영상은 스튜디오에서 디지털로 현상하거나 코닥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우편으로 필름을 주고 받는 방식이라 시간이 걸리지만 레트로라는 이름 아래 감수할 만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세 종류이며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