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최종이 PD) 지갑 없이 스마트폰만 준비하면 가능한 모바일 결제를 두고 ‘보안때문에 불안하다’며 못미더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모바일 결제는 우리가 매일같이 긁고 사인하는 신용카드보다 더 안전한 결제수단일 수도 있다.
신용카드를 긁는 순간 카드 번호와 명의자 이름, 유효기간 등 각종 정보가 POS 기기에 저장된다. 이를 악용하면 신용카드 복제나 카드 사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모바일 결제는 카드 정보 대신 결제와 관련된 암호화된 정보만 제공해 복제 사기의 위험이 덜하다.
단 국내 모바일 결제는 여전히 마그네틱 정보를 신호음으로 결제기에 전달하는 MST 방식이라 100% 안전하지 않다. NFC 등을 이용해 통신하는 모바일 결제는 아직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