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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왔숑] 내 스마트폰에서 쓰기 좋은 VPN, 뭐가 있을까? 사용 방법부터 서비스 추천까지

글로벌 VPN 서비스 '노드VPN' 추천···'매쉬넷' 편의 기능부터 '다크웹모니터링' 보안성까지 두루 갖춰

수많은 VPN 가운데 적절한 VPN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보다 내 정보와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사이버 범죄는 더 많아지고 수법도 정교해지고 있다. 딥페이크 피싱부터 신종앱 출연 등 새로운 방식으로 피해자들이 늘어나면서 정부차원에서 경고도 나오는 추세다. 실제로 글로벌 VPN 서비스 '노드VPN(NordVPN)'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개인이나 기업 관계자들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툴 사용이 증가하면서 사이버 공격수는 두 배로 증가했으며 방법 또한 섬세해 졌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가상사설망인 VPN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VPN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PC나 스마트폰의 IP 주소를 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P 우회로 개인정보 보호 및 유출 방지 등 안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갖출 수 있어서다. 하지만 VPN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라면 구독부터 사용 방법까지 낯설 수밖에 없다.

씨넷코리아는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환경, 특히 안드로이드와 iOS가 탑재된 기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부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수많은 VPN 서비스들 중 적절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과 애플 아이폰15 프로 (사진=미국 씨넷)

■ "VPN 설치, 어렵지 않아요"…어떤 VPN을 사용할지 꼼꼼하게 따져보자!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개인정보 보호에 특화된 스마트폰이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봤겠다. 미국 수사기관도 뚫지 못하는 이 아이폰이 명성을 얻게 된 건 애플이 가장 고집하는 부분인 '보안' 때문일 것이다. 애플은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끄는 기술 회사이면서도 보안 수준도 상당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런 아이폰 사용자도 종종 해커들의 추적을 받거나 해킹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아마 가장 큰 경우는 무선 인터넷, 특히 공용 와이파이에 접속해 사용할 경우 유출되는 사례이겠다. 이럴수록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하면서 인터넷 환경을 보호해주는 VPN 사용이 더 요구된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VPN을 사용하는 법은 어렵지 않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해 'VPN'만 검색하고 앱을 설치하면 된다. 이후 VPN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고 사용자에게 적합한 VPN 프로토콜을 선택하면 기본 작업은 완료된다. 다른 특정 국가 IP로 우회를 원한다면 국가를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 VPN 앱들은 스마트폰 우측 상단 배터리 상태 표시 옆에 VPN 활성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우리가 어떤 VPN을 선택해야 될지 막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나 안드로이드, 아이폰 각각 다른 스마트 폰 2개를 동시에 사용 중이라면 VPN을 두 개의 스마트 폰에서 모두 구독하기란 경제적으로 손해인 것 같은 기분 또한 든다.

대부분의 주요 VPN 업체는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OS 등을 지원하지만 특정 OS에서만 지원되는 VPN도 적지 않다. 이에 사용자들은 수천 개의 VPN 서비스 가운데 가장 일반적이고 무료로 지원되는 VPN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AI를 통한 사이버 범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도 뛰어난 VPN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IP우회를 하기 위해서 대표적인 VPN 서비스로는 노드VPN 등이 있다. (사진=CNET)

■ 빠른 속도와 보안성 갖춘 글로벌 VPN 서비스 '노드VPN'···구독 시 최대 6대 장치까지 사용 가능

글로벌 VPN 상위 업체로는 노드VPN, 익스프레스VPN 및 서프샤크VPN이 가장 보안율이 뛰어나고 제공되는 서비스도 고품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위 3개 업체 가운데 특히 '노드VPN'을 주목해보는 것이 좋다.

노드VPN은 거의 모든 주요 운영체제와 호환이 가능한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 맥OS,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까지 다양한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에 노드VPN을 설치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더해 ‘매쉬넷’ 기능을 통해 1개의 계정으로 최대 6대의 장치에서 동시 연결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한번의 구독으로 더 많은 기기들을 연결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다른 장치에 안전하게 엑세스 할 수 있다.

노드VPN은 '다크웹모니터링’ 기능과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노드VPN은 바이러스와 위협 방지 등의 문제에 강력히 대응이 가능하다. AI를 통한 피싱 등의 위협이 감지됐을 때 ‘CyberSec’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기능이 다운로드한 파일에서 악성 프로그램을 검색해 악성코드가 장치를 감염시키기 전에 사전 차단시킨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다크웹모니터링’ 기능이다. 이 기능은 위험한 다크 웹으로 유출된 계정 정보를 다른 사람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사이버 보안 기능이다. 즉 노드VPN을 활성화시키면 다크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의 자격 증명을 지속적으로 검색해서 취약한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각 검색 결과에 대해 알려준다. 때문에 그 어느 VPN 서비스들 보다도 더 안전하고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은 다크웹 상에서 내 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해 믿고 사용이 가능하다.

노드VPN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씨넷코리아)

■ 스마트폰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 편리해···"VPN 사용 습관 들여야"

VPN 사용법과 추천 서비스를 알아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조되는 건 사용자 습관이다. 뉴스만 기울여봐도 피싱 사기 사례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수법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사용자 인식이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여전히 기피되는 보안 인식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고 내 자신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고쳐야 하는 걸 강조한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VPN도 결국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다. 글로벌 서비스 경우 앱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VPN 사용이 쉽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용 습관에 달려있다. 노드VPN 경우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 외에도 윈도나 맥(mac)에서 사용하기 좋게 앱을 기본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호신용품을 사거나 사전에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는 것처럼 인터넷·사이버 상에서도 이제는 사이버 보안관 VPN을 통해 ‘나’를 지킬 필요가 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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